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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AG 신설종목 마라톤수영에서 박재훈 銅! 수영 29번째 메달

  • 등록일 : 2023.10.10
  • 작성자 : 이진호

우리나라 최초의 아시안게임 마라톤수영 대표팀이 수영에서 29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7일 오전, 중국 저장성 춘안현의 제서우향에 위치한 춘안 제서우 수영 코스에서 열린 2022 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남자부 마라톤수영 경기에서 박재훈(서귀포시청)1시간5600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초대 챔피언은 1시간55458을 기록한 중국의 장지양이었고, 같은 팀 동료 란티안첸이 1시간55462로 곧바로 그의 뒤를 따랐다.

한 바퀴 1.6667km를 총 여섯 바퀴를 돌아 10km를 채우는 코스에서 박재훈은 3.3km 지점에서는 3위까지 오르는 등 초반부터 선두그룹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며 힘찬 역영을 펼쳤다.

다섯 바퀴째인 8.35km 구간에서는 일본과 대만 선수가 먼저 앞서가 6위까지 순위가 내려갔으나,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긴 박재훈은 스퍼트를 끌어올려 마라톤 수영의 아시안게임 초대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덕분에 한국 수영 대표팀은 경영 22, 다이빙 6개에 이어 이번 대회 29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함께 출전한 성준호(한국체대)2시간065049개 참가국 16명 중 도중 기권한 태국의 위차차이를 제외하고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처음 꾸려졌던 지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부터 5년 연속 국가대표 자리를 지키며 오픈워터스위밍 간판으로 거듭난 박재훈은 초반보다 후반 페이스를 더 끌어올리는 훈련을 했기 때문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 속도 낼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라며 체력적으로도 힘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한 명씩 따라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 번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경험한 박재훈은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도 끝까지 도전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를 지도하는 신동호 코치는 변수가 많을 수 있는 자연 속에서 치러지는 경기인만큼 오픈워터스위밍은 적응력과 실전 경험 누적이 중요한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021년부터 연맹 자체 국가대표로 자체 강화훈련을 시행하고 꾸준히 국제대회에 파견해준 연맹의 지원에 의미 있는 성과로 보답한 것 같아 더욱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이후 22일 경남 고성에서 열릴 차기 년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하여 2024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