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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국가대표 새내기 김나현, 女 10m 플랫폼에서 올림픽 티켓 확보

  • 등록일 : 2024.02.06
  • 작성자 : 이진호

- 지난 2023 세계수영선수권 연맹 자체 국가대표에서 정식 대표팀 발탁 1년 만에 성과

- 작년 후쿠오카에서 김영택이 확보한 10m 플랫폼 출전권에 이어 현재까지 2장 확보

 

우리나라 다이빙 대표팀이 올여름 파리올림픽에서 남녀 10m 플랫폼 모두 출전한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한국 시각으로 5일 저녁, 카타르 하마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경기 중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 나선 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2024 파리하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김나현은 이날 열린 준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50.95점으로 18명 중 16위로 경기를 마쳐 상위 12명을 위한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 진출자 12명 중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여 중복되는 국가를 제외하니 이번 대회 상위 12명 안에 포함되어 도하에 파견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는 처음으로 파리행 티켓을 가져온 주인공이 되었다.

이로써 지난해 7, 2023 20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m 플랫폼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일찌감치 가져온 김영택(제주도청)과 김나현 덕분에 우리나라는 파리에서 남녀 모두 10m 플랫폼에 출전한다.


김나현에게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작년 후쿠오카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지만, 작년은 대한체육회에서 인정하는 국가대표가 아닌, 연맹 자체 국가대표로 파견되었다. 2023년도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 당시 김나현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만 1위를 차지했는데, 연맹은 올림픽 종목이 아닌 1m의 경기결과를 정식 대표팀 선발 기준에 포함하지 않는 대신, 연맹 자체 국가대표 자격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m 스프링보드 선수로 파견했다.

불과 1년 만에 스프링보드와 플랫폼 모두 당당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무대에 다시 오른 김나현은 작년 경험을 토대로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보완하고 기초부터 다시 집중적으로 연습한 덕분에 입수할 때 이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웃었다.

국제수영연맹 규정상 올림픽 출전권은 선수가 아닌 국가에 배당되지만, 대한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그동안 출전권을 획득해 온 선수가 그대로 올림픽에 출전하도록 해왔기 때문에 김나현은 올여름 꿈에 그리던 올림피언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

 

운동선수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목표로 했던 올림픽을 우리나라 대표로 나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라며 같은 실업팀 소속인 권하림 선수와 함께 나설 싱크로 10m 플랫폼이 아직 남았는데 끝까지 집중하여 부상 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