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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의 신’ 김영범, 반나절 만에 男 접영 100m 한신 또 경신, 51초65!

  • 등록일 : 2024.06.13
  • 작성자 : 이진호

- 같은 날 오전, 예선에서 1위로 결승 진출하며 수립한 한국기록을 6시간 뒤 0.07초 단축

- 파리올림픽 기준기록(5167)보다 빠르고 2022 항저우AG 동메달에 해당했을 호기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계영 400m 은메달리스트 김영범(18·강원체고3)이 남자 접영 100m 한국기록을 하루에 두 번 새로 썼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13일 오후,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3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경기 2일 차, 남자 고등부 접영 100m 결승에 나선 김영범이 5165의 새로운 한국기록으로 우승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전, 예선에서 5172로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의 종전 기록을 8개월 만에 0.13초 단축한 김영범은 불과 6시간 만에 본인 최고 기록을 0.07초 더 앞당겼다.

예선에서 2421초에 반환점을 돌고 나머지 50m2751에 돌아온 반면, 결승 때 구간기록은 2429초와 2736으로 후반에 더 페이스를 올리는 전략을 펼쳤다.

비록 파리행은 불발됐지만, 올림픽 기준기록(5167)보다 빠르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도 가능했을 좋은 기록이라는 칭찬에 김영범은 물론 뿌듯하지만, 이번 대회까지만 기뻐하고 학교로 돌아가면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의젓하게 말하며 “50초대 진입을 위해 초반 50m는 무조건 23초대에 턴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업팀 형들에 비하면 아직 출발과 턴 이후 돌핀킥이 확실히 부족해 그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이후 호흡 고를 틈도 없이 강원체육고등학교 대표로 박근호, 윤지환, 최원준과 힘을 합쳐 남자 고등부 계영 400m 마지막 구간을 맡은 김영범은 32433으로 학우들과 종전 대회기록을 0.52초 단축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루에 연달아 두 번 한국기록 수립으로 포상금 총 200만 원과 왓슨앤컴퍼니에서 제공하는 멘탈 헬스케어 기기 포커스 프로제품도 받은 김영범은 내일 14일 오전 접영 50m에 출전하여 접영 신으로 존재감 굳히기에 나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