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장서겠습니다.

보도자료

HOME > 정보알림방 > 보도자료

한국 수영, 남 10m 싱크로와 여자 배영 100m에서 라인-루르 하계U대회 銅 2개 추가

  • 등록일 : 2025.07.21
  • 작성자 : 이진호

- 2025 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 다이빙 팀 경기 호흡에 이어 10m 싱크로도

- 도쿄, 파리 올림피언 김영택은 하루 전 남자 개인전 플랫폼까지 이번 대회에서만 동메달 3개 획득

- 경영은 여자 배영 100m에서 이은지가 10023으로 추가, 수영 선수단 현재까지 5


2025 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다이빙과 경영 경기에서 동메달이 하나씩 추가되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현지 기준 20일 저녁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U대회 다이빙 및 경영 경기 4일 차, 한국 선수단이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와 경영 여자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에는 하루 전 혼성 팀 경기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김영택(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제주도청)과 김지욱(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광주광역시체육회)이 다시 호흡을 맞춰 377.64점으로 중국(437.31)과 독일(400.74)에 이어 3위에 올랐다.

4위에 자리한 미국(377.04)과는 불과 0.6점 차이였다.

6번의 시도 중 3차 시도에서 한국과 미국은 똑같은 107B 동작(앞으로 서서 세바퀴 반 돌기)을 했는데, 이때 미국은 77점대 점수로 2위로 올라서고 한국은 73점으로 5위에 자리해 격차가 있었다.

다음 4차 시도에서도 한국과 미국은 똑같은 407C 동작(뒤돌아서 선 상태에서 시작해 앞으로 세 바퀴 반 돌기)을 선보였는데, 한국은 안정적으로 73점대를 받은 반면, 미국이 60점 대의 낮은 점수를 받으며 한국은 역전에 성공했다.

시상식 후 김지욱은 연달아 좋은 성적 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영택이와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해서 욕심내지 않았는데, 옆에서 파트너도 너무 잘 해줬고 운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지욱의 소속팀 고병진 지도자는 지욱이가 이전 U대회는 메달 획득 못 해 무척 아쉬워했는데, 마지막 대회 출전인 라인-루르에서는 연달아 메달을 획득해 매우 대견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다이빙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경영에서도 동메달이 추가되었다.

이미 여자 배영 200m에서 한국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이은지(세종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여자 배영 100m에서도 10023으로 동메달을 하나 더 목에 걸었다.

배영 200m에 이어 이번에도 미국의 헬렌 케네디 노블(5878)과 리아 엘리자베스 샤클리(5913)1~2위를 차지했다.

배영 200m 입상 이후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던 이은지는 “100m는 워낙 경쟁자가 쟁쟁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과 달리 입상해서 영광이다라며 “(지난 659초대 진입과 한국기록 수립 이후) 이제는 항상 59초대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려운 일인 걸 알기에 욕심보다는 매 경기의 순간에 발전하기 위한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수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5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영과 다이빙 경기는 23일까지 베를린에서 이어진다.

붙임. 관련 사진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