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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4, 은1, 동4개로 대회 마친 한국 수영 선수단, 1일 저녁 인천공항 통해 무사히 귀국
- 국가대표 후보선수 고승우(서울 오금고2)는 자유형 200m·400m 등 대회 3관왕 등극
2025 제3회 바레인 아시아 청소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얻은 수영 선수단이 1일 저녁 귀국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에서 수영 선수단은 총 9개의 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1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고승우(서울 오금고2)는 남자 자유형 200m, 자유형 400m, 남자 계영 400m에서 세 종목 모두 대회 신기록으로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에서는 12년 전 한국 선수들이 세웠던 기록을 경신해 한국 청소년 수영의 비약적인 성장과 국제경쟁력을 입증했다.
바레인 대회를 끝으로 올해 시즌을 마감한 고승우는 “부산 전국체전과 바레인 대회까지 다 마치고 올해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90점을 주고 싶다”라며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인지하고 바꾸려고 노력했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더 노력해서 내년에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예선 영자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시즌 마지막에 좋은 성적을 낸 기세를 이어가서 기분 좋게 동계 훈련 열심히 하고, 내년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번 대회 수영 선수단을 인솔한 강용환 미래국가대표 전임감독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7개 금메달 중 4개가 수영에서 나온 건 부산 전국체육대회 이후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써 국제무대에서 한국 수영의 활약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항에서 선수단 전원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노고를 위로한 정 회장은 “내년 아시안게임도 중요하지만, 내년 다카르 하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어린 선수들이 이번 경험을 토대로 국제무대에서 자신감을 얻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차세대 국가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붙임. 관련 사진 1부. 끝.